여행 6일차 - 신발샀다

 

내 운동화는요. 나이키 맥스 제품인데요. 좀 오래 신었습니다.

 

 

 

오래....라고 하면, 3년 됐나?

 

 

 

충격을 흡수해주는 에어(air) 부분이 이렇게 다 찢어져 있더군요.

 

 

 

중국 여행 때부터 유난히 발이 아프다 했더니, 이 때문이었군요.

 

 

 

운동화 뒷굽은 닳아도, 앞은 거의 닳지 않는다던데...

 

 

 

제 신발은 온통 닳아 있었어요.

 

 

 

그래도 참 정겨운 신발입니다.

 

 

 

오늘 최후를 맞게 되었네요. 왜냐고요?

 

 

 

새 신발을 샀기 때문이지요!

 

 

 

태어나서 처음 신는 아이다스 신발입니다.

 

 

 

색깔이 짙은 녹색이에요. 요코하마에서 구입했답니다.

 

 

 

 

귀엽죠?

세찬이가 골라준 것들 중에서 제가 선택한 놈입니다.

 

 

 

제가 물건 고르는 눈이 좀 딸려서요. 도움을 좀 구했죠.

 

 

 

 

새 신을 신고 튀어보자 팔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이 놈과 함께 남은 여행 건강하게 지낼랍니다.

 

 

 

 

 

 

보너스!

 

 

일본에 로밍 해서 온 전화입니다.

 

 

 

 

그 전화로 여자친구한테 혼나고 있네요. 정말 불쌍합니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는 어색한 저 표정이란....;;

 

여자친구야 어쨌든;;;

신발 골라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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