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여기에

동국대학교 100주년

프리온라인 2011. 3. 7. 00:22

 

 

이곳은 우리 대학에서 '중문'으로 불리는 혜화문이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정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출구와 바로 연결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학교 정문은 주로 차만 다니고 있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볼 일을 보며

내가 이 사진을 찍었던 것이 3학년이던 2004년 5월 13일인데,

이로부터 약 2년 후

내 머릿속에 남아 있던 이 사진 하나 때문에

나는 최종면접에 통과하며 직장을 갖게 되었다.

 

사소한 것 하나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