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우리 대학에서 '중문'으로 불리는 혜화문이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정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출구와 바로 연결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학교 정문은 주로 차만 다니고 있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볼 일을 보며
내가 이 사진을 찍었던 것이 3학년이던 2004년 5월 13일인데,
이로부터 약 2년 후
내 머릿속에 남아 있던 이 사진 하나 때문에
나는 최종면접에 통과하며 직장을 갖게 되었다.
사소한 것 하나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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