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퇴근해서 자전거를 탔다.
좀더 멀리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63빌딩 찍고 왔다.
거리로는 왕복 39km 정도에 해당하는 거리다.
손을 살짝살짝 놓고 타기 시작했는데 짜릿하다.
누나가 규찬이 데리고 왔는데,
형은 내가 자전거 타고 오기를 기다렸다가
날 보더니 통닭을 시키라고.
통닭 + 핫리치피자를 시켰는데
통닭 한 마리 더 시키지 그랬냐고
누구 코에 붙이냐고 엄마가 말씀하셨다.
그런데 정말 너무너무 놀라운 사실.
내 몸무게. 정말 오랜만에 재어봤는데
그렇게 살이 많이 쪘을 줄은 몰랐다.
제대했을 때 몸무게의 +8kg 이다.
그런데 야식 먹고 났더니 0.5kg 더 늘어났다.
이 일을 어찌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