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여기에

야근+운동

프리온라인 2007. 7. 24. 02:24

야근을 해도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운동이 아니어서 말이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늘도 어김없이 25km 달렸다.

누구랑 같이 안 해도 되고, 일본어 공부도 곁들일 수 있고

땀이 흠뻑 나지도 않고, 시원~ 하게 강바람... 아니 개천바람도 좋다.

이런 운동도 꾸준히 하면, 뱃살이 빠지려나? ㅋㅋㅋㅋ

 

오늘 야근은 사실 괜히 한 거다.

조쌤하고 저녁만 같이 먹고 바로 집에 와도 될 일이었다.

뭐 마음만 옹골차게 먹었다면 저녁먹자는 조쌤도 물리칠 수 있었겠지만,

어제 조쌤이 소주 한 잔 하자고 하는 것도 단칼에 무시했던 게

조금은 마음에 걸리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고로케. 녹차아이스크림...

그것 때문에 다시 학교로 올라와야 한 거다.

내가 정말 왜 이러나 모르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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