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호로자식을 위하여
아들놈 피아노 가르치기 위해, 엄마 등골 빼먹는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
여기는 서울극장입니다.
Daum 시티N 에서 시사회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오늘 볼 영화는 <호로비츠를 위하여>입니다.
보시다시피 표가 넉 장이랍니다. 자, 누구와 함께?
일단 배가 고프다는 일행을 위해 햄버거세트를 대접했습니다.
첫번째 파트너 - 핑크팬더 색깔의 티셔츠를 입고 온...
이자식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파트너 - Daum카페에서 알게된 쥐바라숭꽃 님.
비오는 날 강력사건 만들기 딱 좋은 다홍색 옷을 입고 나오셨네요.
기껏 비싸다고 골라놓고선 맛없다고 다 먹지도 못하고 투정부려서
저한테 욕좀 먹었습니다. ㅋㅋㅋ 유러피언치즈햄버거입니다.
신제품 이벤트 중이어서 콜라 두 잔은 거저 얻었습니다.
9시가 다 되어가네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요.
시사회를 처음 오나봐요. 어차피 지정석인데 뭐하러 줄을 서?
자리는 2층 마열이었습니다.
네 자리 중에서, 가운데 팔받침대가 없는 커플석이 하나 있더군요.
민석이랑 둘이 앉았어요.... ㅋㅋㅋ
무대인사를 나왔습니다. 저 자식이 호로자식입니다.
2층 자리라서 무대까지는 너무 멀었답니다.
적당히 위트 있는 인사를 섞어가며 여유있는 모습!
인사하는 모습인데, 어째 유체이탈....-_-;;;;
::: 영화평 :::
역시 엄정화는 만능엔터테이너인가봐요.
연기도 참 잘하더군요.
암튼 "최루성"까지는 아니었지만,
잔잔하게 가슴을 아프게 하는 장면이 많았어요.
할머니 생각도 나구.. ㅠㅠ;;
영화를 보다가,
'내가 음악회에 와 있나' 하는
착각을 하기도 했답니다.
음악이 참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별 네 개 반 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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