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카쿠지(금각사)로 이동하는 버스....
형 데리고 다니기 힘들지? ^^;;;; 자장~ 자장~~~
조용한 버스 안.
일본 버스는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는 거 아시나요?
앞문에 돈통이 있어요. 우리는 돈통 기계에 칸사이 스룻토 패스를 쑥 집어넣으면 OK~!
한~~~참을 달려 킨카쿠지에 도착했습니다. 도대체 여기에 뭐가 있을까요.
교토의 다른 곳에는 은각사도 있던데, 여긴 정말 금이라도 있는 건가???????????
여기도 할아버지 안내원;; -_-
일본의 노인복지란 것이 이런 것일까. 일하는 노인들......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외국인도 살짝 보이네요.
앗.. 우리도 외국인이지 참..... 서양인을 말한 겁니다. ^^;;;;
두근두근. 금각사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을까?
앗!!!!!!!!!!!!!!!!!!!!!!!!!!!!!!!!!!!!!!!!!!!!!!!!!!!!!!!!!!!!!!!!!!!!!!!!!!!!!!!!!!!!!!!!!!!!!!!!!!!!!!!!!!!!!!!!!!!!!!!!!!!!!!!!!!!!!!!!!!!!!!!!!!!!!!!!!!
금각사다!........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는 모습입니다. 멋져요~
외국인과 함께 다니던 한 일본인에게 사진 촬영 부탁을 했습니다.
세찬이가 꼭 팔짱 끼는 거 같네. ㅋㅋㅋ
그냥 가기 아쉬워서 사진을 또 찍어 봅니다... ^-^
킨카쿠지(金閣寺) 이곳은 처음에는 아시카가라는 장군의 산장으로 지어진 곳이다. 하지만 그가 죽자 절로 변하였다. 2층 누각건물 전체가 금박으로 되어 있고 주위에 정원들이 아름답게 정리되어 있다. 현재의 건물은 1950년의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축한 것이다. KANSAI THRU PASS GUIDE BOOK |
강력한 10배 줌의 위력을 보여봅니다.
금각사 위에 있던 닭입니다. 저거 진짜 금일까?
저 돌 속에 보인 사람이
내 여자친구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
이번에는 류우젠지(녹원사)입니다.
저 길을 따라 이렇게 걸어 올라오면...
이런 방이 나옵니다. 방 구경하는 게 아니라~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조그마한 일본식 뒤뜰이 있거든요.
얼마나 유명하면 들어갈 때 슬리퍼로 갈아신으라고 해요.
그런데 -_- 그 뒤뜰이 당시 공사중인 거 있죠? 쳇쳇쳇....
(매표소에서 아줌마가 거기 공사중이라고 경고(?)했지만 우린 그대로 들어갔죠. ㅋ)
집으로 돌아갑니다.
앗! 저 커플??????????????????????
여자는 꽉낀바지에, 남자는 응싼바지. ㅋㅋㅋㅋ
일본 돌아다니면서 저런 X싼 바지 입고 다는 남자애들 많이 봤습니다.
서울에서는 딱 한 번 봤죠. 버스에서 내리는 웬 남자애... 신기한 듯 쳐다봤었죠.
호수속에 빠진 하늘.
킨카쿠지, 류우젠지를 모두 "대충" 보고 나왔습니다.
여긴 교토역 방향 버스 정류장인데요. 교토는 버스가 잘 되어 있대요.
이건 자동(?) 버스 도착 안내 시스템인데요.
버스가 전 정류장에 도착하면, 저렇게 노란색 동그라미가 딸깍딸깍 표시됩니다.
맨 윗줄 노란 동그라미에는 "곧 도착합니다."라고 써 있고, 그 아래 노란 동그라미는 버스 그림이...
아래 빨간 동그라미는 "종료"라고 써 있어요. 이제 안 다니는 버스라는 뜻이죠.
^^ 제법이죠? 서울시버스안내 ARS는 국번없이 1577-0287 입니다. ㅋㅋㅋ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기모노 복장의 일본인 커플!
이것들도 커플이야!???? 정말... -_-;;;;; 어딜가나.
여기는 헤이안진구(헤이안신궁)입니다.
신궁에 들어가기 전에 사람들은 저 작은 바가지에 물을 떠서 손을 씻어요.
처음에는 마셔도 되는 건가 싶었답니다. ㅋㅋㅋㅋ
헤이안진구(平安神宮) 헤이안진구는 1895년 교토가 수도로 정해진 지 1,100년이 된 것을 기념하여 세운 신사이다. 신사 뒤쪽에 있는 정원인 신원은 봄에는 벚꽃으로 여름에는 붓꽃으로 유명하다. 오래된 신사나 사찰이 많은 교토에서는 비교적 새로운 신사이지만 매우 화려하고 인상적인 건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KANSAI THRU PASS GUIDE BOOK |
헤이안진구 정문에 있는 소원판.
몇 백 엔 주고 저기에 소원하는 일을 적어서 걸어놓습니다.
우리말도 보이죠? ㅎㅎㅎㅎ
다음으로 들른 곳은 키요미즈데라(淸水寺)입니다.
이 언덕을 따라 계속 올라가라고 하네요. 정말 길었어요~
거의 왔나보다. 뭔가 기념품 가게가 즐비합니다.
어두워지고 있어서 내려올 때 구경해야겠다 하면서 막 지나갔습니다.
여기군요. 기요미즈데라.
기요미즈데라(淸水寺) 히가시야마(東山) 언덕에 위치한 이 절은 163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건립되었고 본당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경사가 급한 계곡으로 향해서 돌출한 본당의 넓은 마루는 "기요미즈노부타이(淸水の舞台)"로서 유명하며 139개의 거대한 나무 기둥이 본당을 지탱하고 있다. 본당마루에서 내려다보는 교토의 전경은 각별한 인상을 준다. KANSAI THRU PASS GUIDE BOOK |
바로 이 사진입니다. 일본인 여자 애가 찍어준 사진인데요... 에피소드가 있어요.
" 저~ 사진 한 장만 찍어주실래요? "
" 아, 네. ... 뭐 누르면 되요? "
" 음.. 이거 누르세요. "
" 아! 고맙습니다. (꾸벅꾸벅) "
" 하하하... 고맙나요? ㅋㅋㅋ "
" 하... 에.... 하이 치~즈! (일본인들은 사진 찍을 때 이렇게 말하더군요.)"
" 고맙습니다. "
" 확인해 보세요. "
" 어.. 흔들렸네요. "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꾸벅꾸벅) 다시 찍어드릴게요. "
" 하하하. 네... 고맙습니다. "
" 하이 치~즈! ... 확인해 보세요. 자꾸 흔들리네요. "
" 음... (대략 또 흔들렸잖아. -_-;;; 얘 수전증인가.) 아, 됐네요. 고맙습니다. ^^ "
" 아! 고맙습니다. (꾸벅) "
인사를 어찌나 잘 하든지;;; 셔터버튼 알려줬는데 고맙다고 인사해서 얼마나 웃겼는지~ ㅋ
이게 기요미즈데란가... -_-;;;;
일본어 공부하라고 표사는 걸 계속 시켜대고 있습니다. ㅋㅋㅋ
"오또나 후따리~(어른 둘요)"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교토의 하루는 여기서 지는군요.
계속 짐만 되었던 삼각대를 드디어! 씁니다.
-_- 에잇. 뭐야.... 암흑이잖아. 실패! ................. 근데 나 너무 꼬옥 안았다~ㅋ
타이머 맞춰놓고 달려가 붙느라//// ㅋ
몇 분을 조작하고 조작하고 해서 찍은 사진!
사진 맞춰놓느라 정신 없어서 밝은 표정을 짓지 못한 게 못내 아쉽네요.
여기 내려오다가 유리공예 전문점에서 세찬이는 기념품으로 쓸 조잡한 유리구슬을 샀어요.
그리고 교토역으로 다시 돌아와서 데츠오 오사무?? 뭐더라. -_- 아톰 그리신 분 있죠?
그 분 기념품샵에 들러서 구경하고, "교요리"라고 부르는 교토음식을 정식으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가와하라마치 역까지 다시 버스도 타고, 걸어도 가면서 슈퍼도 들르고, 웬 여자한테 길도 묻고,
번화가 오락실에 들러서 세찬이가 공짜로 이니셜D 자동차 게임하는 거 구경했습니다.
글쎄 어떤 커플이 이니셜D 게임을 하고는 그냥 일어났는데, 한 게임 더 할 수 있었거든요~
아..... 배터리 때문인지 귀찮아서인지 이 주저리 부분은 사진이 없네요.
기요미즈데라에서 유명한 물 받아마시는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ㅎㅎㅎㅎㅎㅎ
교요리(京料理) 컬러풀한 색상이 산뜻한 느낌을 주는 교요리(교토요리). 교토에서만 재배되는 싱싱한 야채의 맛을 그대로 살린 담백한 맛이 고급스럽다. KANSAI THRU PASS GUIDE BOOK |
숙소로 돌아와 쉬고 있어요. 세찬이는 또 로밍으로 전화질을 하고 있네요.
역시 커플은 -_-물을 건너와도 다르군요! 헤헤. 나쁜 것들~ 다 죽었으~
오늘은 교토를 여행했습니다. 원래 교토/나라를 하루에 돌려고 했는데,
그건 미친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교토만 2박 3일 돌아다닐 코스인데 말이죠.
전체를 다 돌지는 못했지만요. 교토는 일본의 고도답게 정숙한 도시였습니다.
나라에는 제가 군대 있을 때, 펜팔했던 여자 애 사는 곳인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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