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오토살롱 방문기 ***
일요일에 비도 오는데 어딜 가려고!?
삼성동까지 왔습니다.
저멀리 구름에 걸린 삼성동 아이파크가 보이네요.
서울오토살롱(SAS)... 싸쓰 2006 ㅋㅋ
대서양홀로
여기를 혼자서 왔느냐. 그렇진 않죠.
왼쪽에 짙은군청색 면티를 입은 바로 저 분!
출처는 모르지만 초대권이 생겼다고 따라오라 해서;;; 갔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잠깐;; 내가 오늘 뭘 보러 왔더라????? -_-a
아하! 오토살롱... 차 보러 왔죠. ^^;;;;;;;;;;
그치만 도처에 널린 유혹들;;;; -.-;;
여긴 온통 사진사와 모델들뿐입니다. 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주인공은 자동차겠죠!
이 자동차는 폐식용유로 달리는 자동차입니다! ㅋ 신기해요.
통닭집 자동차로는 제격이겠죠?
앞에 잔뜩 흠집이 난 것 같은 이 자동차.
흠집을 내고 코팅을 했는지 만져보면 매끈하답니다. ㅋ
모델은 흔들고 자동차만 선명하게 찍었어요~ 룰루~
자동차 타이어 휠만 보세요! ㅎㅎㅎ
도저히 안 되겠죠? ㅋㅋㅋ
김 병장님~
어라??? 자동차에 날개가.... -0-
날개가 탐나는 듯 바라보는 김 병장!
사진 찍는 거 보고, 얼른 피해준 저 분...... 지대 유령 됐다. ㅋ
이 차는 날개가 아주 회까닥(?) 뒤집히면서 열리네...
신기하기도 해라~ 모든 게 사람의 상상에서 출발했다니!
운전병 출신 김 병장님... 핸들을 만져보는데...
만져본다고 자기가 아나 뭐. ㅋㅋ
나도 아이처럼 시승해보고 싶은 마음에.... ㅎㅎㅎ
마음에 드는 자동차 옆에서 주인처럼~ ㅋㅋㅋ
빠알간 스포츠카 - 이걸 타고 어디를 달리면 어울릴까요?
인테리어가 무조건 고급이라서 좋을까요?
TV화면이 매우 탐이 납니다.
시골가는 연휴 때 아주 유용할 텐데 말이죠.
슬슬 지쳐갑니다. -_-;;;
잠시 쉬어서 목을 축이기로 했습니다.
해인사에서 나랑 두 밤 같이 잔 뒤로
김 병장 콧잔등에 빨간불이 꺼지지를 않습니다. ㅋ
진짜 나 때문일까???
여기에 앉아 잠시 녹차라떼를 마셨는데 재미있는 걸 보았습니다.
전시장 한가운데 있던 유일한 휴식처가 바로 여기였어요.
테이크아웃 형식으로 음료와 샌드위치 등을 팔았는데요.
이것도 하나의 사업 아이템이라고 팜플릿까지 비치해 놓았더라고요.
음료 한 잔 마시려는 사람들은 엄청 많은데, 과연 공급쪽은 어땠을까요?
일하는 사람 내 기억에 두세 명.
무조건 현금 박치기를 하고 있는 이 매장.
(사진 찍어 올걸 ㅠㅠ)
먼저 연습장을 죽죽 잘라서 번호표를 만듭니다.
거기에 B4 사이즈 정도 되는 커다란 연습장 한 장을 펴더니
역시 칼로 죽죽 그어 가느다란 띠처럼 만들더군요.
그리고 그 밑에 먹지를 댑니다. -_-?
손님이 주문을 하면, 띠 한 장 한 장에 주문 내역을 적고
띠는 뜯어서 음료 만드는 옆사람에게 넘겨주고,
손님에게는 번호표랍시고 종이쪽지 하나 건네주죠.
그럼 먹지 때문에 다음장에 주문 내역이 다 남거든요.
그럼 나중에 그걸로 정산하겠죠;;;;
이게 무슨 사업 아이템이냐고요!!!!! ㅠㅠ
완전 어린애 장난 하는 것 같더구만;;;
급하게 대충 만드느라고 정작 중요한 음료수의 맛은 아주 꽝이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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