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여기에

여행 1일차 - 오사카

프리온라인 2005. 12. 26. 05:19

 

30일 밤... 오사카에서 동경으로 가는 교통편을 마련해야 합니다.

서울에서 미리 인터넷 검색 다 해봤는데, 버스보다는 열차가 더 싸다는 정보를 좇아...

일단 우메다 역으로 왔습니다.

 

 

 

 

일본 열차표를 살 때는 대부분 이런 자동판매기를 이용합니다.

다들 아주 익숙하게 기계에서 표를 삽니다.

 

 


 

미노리노 마도구치(녹색창구)에서는 사람이 직접 표를 팔거든요.

그런데 여기 직원한테 직접 물어봤더니, 야간버스보다 싼 기차는 없다고 하잖아요. ㅠㅠ

당황할 수밖에 없죠. -_- 이걸 어쩐다... 게다가 30일 밤에 떠나는 야간버스는 매진이래요.

좀더 비싼 야간버스가 있다는 데 그걸 이용하겠냐고 해서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30일까지는 며칠 더 남았으니, 저녁 때 집에 가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다시 해보자.

그래서 그걸 들고 오면 되지 않겠냐 결론을 짓고, 우메다 역에 있는 신한큐 호텔 구경을 했습니다.

 

 


 

별 4개짜리 이 호텔에서 우리가 이틀 묵게 되어있거든요.

TTL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 그런데 만나려고 했던 직원은 자리에 없더군요.

라면 이벤트 행사하러 갔다고 써 있더라고요....

 

 


 

그래서 TTL 게스트하우스 스텝에게 편지를 쓰는 중입니다.

" 오세찬과 최우석입니다. 28일, 29일 묵을 건데, 같은 방으로 배정해 주세요."

 

 


 

호텔 직원한테 테이프 빌려서 이 판에다가 붙여놓고 왔습니다.

 

 


 

저녁을 먹을 차례죠. 요시노야라는 유명 체인점에 처음으로 들어갔습니다.

2004년 일본 여행 때는 자주 보기만 했지, 이용해 본 적은 없었거든요.

 

 

 

 

내가 먹은 거?

 

 



 

세찬이가 먹은 거?

-_- 어떤 걸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 ㅎㅎㅎ

 

 

 

 

우메다 역에 있는 일본 우체통이다.

연말이라고 "연하장 / 연하장 이외"로 구분을 해 놨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연하장을 보내는 습관이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길가에 차 세워놓고 파는 게 뭘까. 타코센??

 



 

우앙... 호도과자 틀 비슷한 거에 빠른 손놀림으로 타코센이란 걸 굽고 있다.

 

 


 

뭔가 싶어서 사 먹어봤다. 파송송 타코센!

저녁을 먹고나서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명함을 잘 보면, "차장(車長) 나카모토"라고 써 있다.

내가 명함을 보고 웃었더니만, 나카모토 그 사람이 그게 왜 웃긴지 알겠냐는 거다.

그래서 이러저러해서 웃었다고 설명했더니, 일본어 잘 한다고 칭찬을 ㅋㅋㅋㅋ

언어유희랄까.... 일본에서는 사장과 차장의 발음이 같다. 둘 다 샤쵸오~

 

 


 

헵파이브에 있는 대관람차.

 

 

헵파이브 관람차(HEP FIVE 觀覽車)

빌딩 옥상에 세워져 있는 붉은색의 대관람차. 우메다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KANSAI THRU PASS GUIDE BOOK

 

 


 

HEP FIVE 건물 1층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커다란 고래!

 

 


 

이번 여행에서 처음 만난 스타벅스.

HEP FIVE 건물 안에 있었다. 스타벅스 분위기는 어느 나라나 똑같다고 한다.

 

 


 

오락실에 있던 드래곤볼 오락기!!!

화면에 보이는 곳은 염라대왕이 계신 곳이다. ㅎㅎㅎ

 

 


 

이제 집으로 가야지. 우메다 역은 오사카에 있는 동안 무지 자주 들렀다.

오사카 교통의 중심지이므로,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우메다에서 출발!!!

 

 

오사카(大阪) 역 앞 우메다(梅田) 지역

터미널이 모여 있는 오사카의 현관문. 오사카 탐방의 스타트는 우선 여기서부터... 오사카 역 앞에 있는 우메다, 키타(北)지역의 중심지로 많은 백화점과 패션 건물이 지하상가로 연결되어 있는 등 쇼핑과 비즈니스의 중심지이다.

KANSAI THRU PASS GUIDE BOOK

 

 

 


 

숙소로 돌아왔다.

밤 늦게 들어오면 씻을 수가 없다. 여자들이 씻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목욕을 하는 수밖에!!!

각자의 놋북이에 그날 쓴 돈이랑 그날 찍은 사진을 정리하는 중...

 

 

 

오사카에서 첫날.

1시 반 비행기를 탔는데도, 실제로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별로 없었다.

왜냐하면 도쿄로 가는 야간버스를 미리 예매해 놓지 않아서 그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소비했기 때문이다. -_-;;;; 이날 씻고나서 인터넷을 했는데,

글쎄 열차를 타고 가는 건 야간버스보다 비쌌다. 우리가 서울에서 알아본 열차 운임은

갈아타는 모든 열차의 운임이 아니라, 근처까지만 가는 짧은 노선의 운임만 본 것이었다.

야간버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찾아냈더니 JR열차회사에서 운영하는 거 말고도

다른 버스가 있었다. 인터넷으로 예매하기는 좀 그래서 날밝으면 직접 여행사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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