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여기에

오늘은 제가 어딘가에 보낸 쪽지의 내용입니다..

프리온라인 2005. 6. 15. 03:17

오늘은 제가 어딘가에 보낸 쪽지의 내용입니다.

 

OO아. 나는 우석선배.

아까 학회실에서 말한 얘기가 이 글의 리플을 말한 거구나.
OO이가 맞춤법 상당히 잘 하던데
이건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거란 믿음에
쪽지로 보낸다.

-지

글 올린 지
글 올린지

이 둘의 차이점이 있어.
위의 "지"는 의존명사로서 어떤 일이 경과된 시간과 어울려 쓰지. 예를 들어, 밥 먹은 지 한 시간 됐다. 너를 만난 지도 벌써 10년이 되었구나. 처럼 말야. 의존명사니까 당연히 동사와 분리해서 쓰는 건 이미 알고 있을 테고... ^-^

아래의 "지"는 그냥 "지"가 아니라 "-ㄴ지"로 분석된다. 분석... 우습군. 그래서 ~인지 아닌지 할 때의 그 "-ㄴ지"라고 생각하면 돼. 그러든지 말든지, OO이가 밥을 먹든지 라면을 먹든지... 처럼 어떤 상황을 나열할 때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 사용하는 보조용언;;;; (맞나? ㅋ)

아무튼 궁금해 할 것 같다는 착각 속에
쪽지 보낸다.

내가 아까 말했지만, 아래아 한글에서 빨간 밑줄이 없어진다고 모두 옳은 말은 아니라는 것만은 꼭 알고 있으렴. ^-^;; 가로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보기 안 좋지? 이해해줘~~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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