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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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청소년기에 만났던 유쾌한 영화 <체인지>
영화관에서 누나와 함께 관람했던 영화를 곰TV에서 무료로 방영하고 있어 보게 되었다.
카메오들의 출연이 유난히 많은 영화다.
* 수학선생님 : 이근희
* 영어선생님 : 조형기
* 전기수리공 : 박중훈
* 지하철노처녀 : 김혜수
* 대호의 삼수생형 : 김민종
* 약국주인 : 변우민
* 카페마담 : 이정섭
* 주차단속요원 : 박광정
장면장면이 유치찬란한 코믹의 연속이지만,
두 주인공의 파릇파릇한 신인시절 연기를 볼 수 있는 희귀 영화다.
특히 김소연의 껄렁껄렁한 역할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매년 올해의 유망배우로 늘쌍 뽑히는 이종수까지...
첫 장면에서 지하철에서 '가지'가 등장해서 의아하다 생각했는데,
이 영화의 원작이 일본만화인 걸 보면, 이해는 된다.
(일본에서는 꿈에서 '가지(나스)'가 나오면 최고로 칠 정도로, 일본인에게는 가지에 대한 애착이 있다..)
마지막에 나오는 록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나에게 영화 <체인지>는 학창시절 추억에 빠지게 되는 아이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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