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해서 보세요!! ^^
안녕하세요? 뭉치우석입니다.
일단 이런 인터뷰라는 것 자체가 낯설고 어색합니다만,
제가 플래닛의 열혈 이용자라고 하니 기분은 좋네요.
그럼... 미니홈피에 대한 기사가 실리면서 제 홈피가 스쳐지나가는 건가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1. 다음 플래닛은 언제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나요?
플래닛이 공식 오픈하기 전에 모집하였던 탐사대원 10만 명 중에 선발되었고, 플래닛에 접속해 처음으로 공간을 꾸미기 시작한 건 9월 초쯤이 되겠네요.
2. 뭉치우석 님의 플래닛을 소개하자면?
제 플래닛은 사실 누구를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지만 과연 제 플래닛에서 무엇을 얻고 가시는지는 모르겠어요. 지금은 " MyTV " 와 " 스토리 " 를 통해 플래닛 방문객들과 함께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 공간이고, 제 친구들에게는 저의 일상을 낱낱이 공개하는 자유공간이랍니다.
3. 왜 일본어 강좌를 시작하게 되었는지요.
멋대로 "플래닛 초급일본어 강좌" 라는 이름을 붙이기는 했지만, 제가 생각해도 정말 쑥스럽네요. 플래닛을 처음 만났을 때, MyTV라는 녀석(?)이 플래닛의 한가운데 버티고 있는 걸 보니, 뭔가 채워줘야겠다는 사명감이랄까... 그래서 다른 분들의 MyTV를 둘러봤는데, 다들 사진 몇 장을 연결했을 뿐, MyTV의 기능을 충분히 이용하지 않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MyTV의 액티브한 강점을 모두 소화해 보기 위해 그저 시험삼아 만들어 봤던 것뿐인데, 원츄TV로 선정되면서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주셨어요. 주제가 일본어였던 건, 제가 일본어를 조금 오래 배웠던지라... ^^;;
4.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비교해 볼 때 다음 플래닛의 장점은?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요. 단점이 있다면요?
플래닛의 장점은 세 가지 정도로 추려볼 수 있겠네요. 하나는 싸이월드와 달리 친구(싸이월드의 일촌과 같은 개념;;)를 최대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사람관계라는 게 일률적이지 않잖아요. 플래닛에는 친구갤러리라는 게 있는데, 제 홈피에 자주 오는 친구가 누구인지, 반대로 내가 이 친구의 플래닛에 어느정도의 팬인지 -_-+ 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근데 이건 직접 와서 보셔야 알 겁니다. 마지막으로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데요.-0-) 플래닛은 접근하기가 쉬워요.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거리는 한메일과 카페와 붙어있으니 둘러보다가 클릭 한 번에 플래닛으로 들어올 수 있거든요. 싸이월드를 접속하려면 굳이 새 창을 띄워서 로그인을 새로 해야되니 번거롭잖아요. 플래닛의 단점이라면, 6년 동안 친구들에게만 공개된 제 아이디가 이제는 모든 방문객에게 공개가 되어버렸다는 점과 플래닛 첫 화면에서 MyTV 말고는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다는 점. 방명록에 답글에 글자수를 제한해서 답답한 점. 그것 말고도 쓰다보면 자잘한 불편함이 자꾸 노출되죠. 가장 큰 단점이라면 바로 이것! 친구들은 다들 싸이월드에 매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얘들아 내 플래닛에 좀 와줘~~ ㅠ_ㅠ
5. TV 기능을 이용해 하나의 방송(?)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은요?
제가 만드는 TV는 초급 일본어 강좌거든요. 일본어 같은 특수문자를 입력해야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고요. 이런저런 효과를 주다 보면 6~7분짜리 한 편 만드는 데, 3~40분 정도는 걸려요. 그래도 제가 만드는 TV를 자주 보면서 일본어 공부하는 재미에 포~옥 빠진 친구들을 보면 뿌듯하죠.
6. 다음 플래닛의 방문자는 얼마나 되나요?
언젠가 제가 만든 MyTV가 원츄TV로 선정되어서 플래닛 첫화면에 노출되었을 때는 하루에 2~300명씩 들어오셨는데, 지금은 몇몇 팬들과 친구들이 방문자수를 올려주고 있네요. 9월에는 하루 평균 100명. 지금은 거품이 많이 가라앉아서 30명 정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그래야 제가 친구관리를 하죠. 매일 1만 명씩 들어온다면 아마 플래닛을 폭파시키지 않았을까요..
7. 다음 플래닛을 사용하다가 기억에 남는 일.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MyTV 열심히 만들었다고 Daum - MyTV 콘테스트에서 노트북을 받게 된 순간이 아닐까요. 그 날은 정말 다리에 힘이 풀려버려서 걷기조차 어찌나 힘들던지... 아마 잡지가 출간될 때쯤이면 경품으로 받은 노트북으로 신나게 MyTV를 만들고 있지 않을까요. ^^
8. 뭉치우석 님에게 다음 플래닛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저를 보러 오는 만남의 공간이잖아요. 사람이 늘 웃고 살 수는 없지만 언제나 진실을 이야기하는 공간인 건 확실해요. 그래서 저를 만나고 돌아갈 때, 사람들의 얼굴에 따뜻한 미소가 번질 수 있도록 멋진 플래닛을 만들 겁니다. 내가 만드는 플래닛이기는 하지만, 그 플래닛에서 나를 찾고, 배우고, 또 다른 이들까지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소중한 곳이죠.
9.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제 플래닛을 찾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일본어 강좌도 완결을 지어야 하고요. 기회가 된다면, 외국어 말고 우리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볼까 해요. 그리고 앞으로 플래닛을 개척할 예비 별지기들을 위해 플래닛에 산재한 자잘한 버그도 꾸준히 찾아내고, 좋은 의견도 내어야겠죠. 그리고 혹시 짝 없는 외로운 분들은 제 플래닛으로 오세요. ^^;; 제가 친구가 되어 드릴게요. 남....자....라면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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