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여기에
한국복지재단
프리온라인
2006. 12. 10. 00:02
한국복지재단
내가 이 재단을 처음 알게 된 건 군대에서였다.
내가 근무했던 OOO부대에서는 간부들이 몇 천원씩 걷어서 재단에 기부를 하고 있었다.
이 재단에서 발행하는 '단비'라고 하는 간행물이 매달 행정과로 도착했는데,
내가 행정과에 있었으니까 늘 우편물을 뜯어보았겠지.
퍼즐이 있기에 풀어서 보냈더니 당첨이 된 거다.
그래서 매달 내 이름 앞으로 <월간좋은생각>이 도착했다.
1년 정기구독권이 선물이었는데,
부대 독서실에 꽂아놓으면 동료 부대원들이 곧잘 빼서 읽었다.
아래 봉투는 이렇게 매달 부대로 도착하던 봉투 중에 하나다.
추억하려고 하나 챙겨왔는데 이제는 쓰레기가 될 거 같아
글 하나 사진 하나 남겨놓고 버리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