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여기에
징 병 검 사
프리온라인
2004. 4. 3. 11:36
* 출처 : 병무청 홈페이지 (홍상병의 병영일기)
징병검사날...
집에서 몇 분 안 걸리는, 동작구 대방동 서울지방병무청...
어리버리 남들 따라서 말로만 듣던 금색 빤스로 갈아입고, (부끄부끄~)
키도 재고, 몸무게도 재고.. 시력검사도 했다.
그리고 교회 같은 데서 -_- 적성검사하는데 눈 빠지는지 알았다.
애들 얘기 들어보면,
적성검사 엉망징창으로 하면
정신이상 판정받는다던데... 난 그냥 열심히 했다.
음.. 판정결과 1급.
뿌듯???
글쎄~~ @_@
그건 그냥..
각 과별로 군의관이 아프냐? 라고 물을 때마다
아뇨. 아뇨. 아뇨. 아뇨...를 많이 할수록
신체등급이 높아진다.
그래서 난 1급.
모든 과에서 아뇨라고 얘기했으므로...
나처럼 허약한 사람이 또 어딨다구~~ ㅠ_ㅠ;;
어쨌든 조만간 군대 가게 생겼구만...
드뎌 나에게도 군인 아자씨 소리 듣는 날이 오는고마이~~~
국군장병아저씨께..라고 위문편지 보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엉엉~~ 기분 이상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