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여기에
권 병장님은 지금
프리온라인
2007. 8. 5. 13:57
권혁준 병장
나는 본부에 있었고, 권 병장은 내가 전입하기도 전에 파견근무를 나가 있었다.
그래서 나랑은 특별히 맞딱드릴 일도 없고, 업무상으로 전화통화만 종종 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나!도! 안 친했다는 거다. -_- 사실 얼굴도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런데 며칠 전에 권 병장의 동기였던 강 병장을 만나서 권 병장의 소식을 들었다.
결혼을 했다는 거다. 다른 선임병들과 달리 소문 안 내고 결혼한 케이스. (멋지다~)
이 분이 바로 나처럼 대학교 교직원으로 취직했었다. (한 3년 됐나?)
H대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전부터 들었는데,
그 당시에는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잘못 들은 건가 싶었는데,
서울캠퍼스가 아니라 안산캠퍼스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며칠 전에 처음 들은 거다.
오늘 생각난 김에 H대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봤다.
있더라, 있더라. 그것도 나와 같은 일을 하는 부서!!!
오~ 이렇게 반가울데가.
다들 열심히 사는구나. 신기하다...
어쩌면 나중에 교육 같은 거 나갔다가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거기서 만나면 어떤 표정이 될까. 반가울까? 어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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