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여기에

저녁 + 운동

프리온라인 2007. 7. 27. 01:53

정말 모처럼 몸이 하나인 게 안타까울 만큼 바쁜 하루였다.

퇴근 시간을 넘기고 보니 이제서야 좀 여유가 생겼다.

물론 사무실 책상 위는 어물전! -_-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샌다더니.

 

오늘 옆자리 신규직원의 3개월의 수습기간이 끝나고 정식임용되었다.

난 작년 오늘 무얼하며 즐거움을 만끽했을까.

꼴랑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기억이 없다.

그래서 두 팀장님과 과장님과 함께 저녁으로 냉면집에 갔다.

거기서 그만 소주를 넉 잔 반이나 마셔버렸다.

 

이제부터 지하철에서 서서 졸고 난리도 아니었다.

지갑이랑 mp3를 두 번이나 후두둑 떨어뜨렸다.

 

집에 와서 술정신 좀 가라않이고, 오늘도 자전거에 올랐다.

오늘은 그냥 기본 코스. 한강 찍고 오기.

누나도 오늘 아침에 해봤다는데 왕복 3시간 걸렸단다.

난 1시간에서 10분 사이니까. ^^

 

오늘부터 (특별한 회식이 아니고서) 저녁 9시 이후에 안 먹기로 했다.

아, 졸려. 자야지. 2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