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일차 - 교토
비둘기가 참 많네요.
여자아이가 겁을 먹었네요... 아저씨는 태연합니다.
-_-;;;;
이쪽 꼬마는 겁이 없네요.
저랑 세찬이한테도 마구 달려들었는데 -_-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이 분은 로모 사진사입니다. ^-^;; 저는.... 몰카 전문이잖아요~ ㅋㅋㅋ
절 분위기가 우리랑은 조금 다르죠?
세찬이가 좋아하는 스타벅스 커피 전문점.
교토 텀블러는 마음에 들었다며 텀블러를 하나 샀습니다.
스타벅스에서 나와서 교토역이다!! 하면서 좋아라~ 하는데,
글쎄 교토타워가 보이질 않는 거에요. 무슨 교토타워는 이렇게 찾기가 어렵냐 -_-+
교토타워라면 교토 어디에서든 보여야 할 것 아니냐면서 우리 둘은 씩씩 거렸죠.
결국 지하도를 건너서 눈에 먼저 보이는 JR교토역으로 왔습니다.
엥????!!!! -_- 교토타워 저기 있네?? 어디서 갑자기 나타났.....ㅈ....?????
"...........멍~"
교토타워(京都タワー) 교토타워는 고전과 현대가 잘 조화되어 있는 교토의 새로운 상징으로 교토역의 정면에 위치한다. 이곳 전망대에서는 교토시내를 멀리까지 볼 수 있으며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 교토타워 빌딩에는 백화점과 식당가,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KANSAI THRU PASS GUIDE BOOK |
우리는 교토타워 밑에서 교토타워를 찾고 있었던 겁니다. -_-
건물 위에 지어놓은 타워여서, 타워의 바로 밑에서는 안 보였던 거죠.
저 건물 오른쪽 아래 1층에 스타벅스가 들어가 있었거든요...
이런 바보같은;;;
교토타워에 올라가 교토 시내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와... 오사카 쪽에서 신칸센 열차가 들어오고 있네요....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오사카라고 하네요.
아래 유리판 건물은 JR교토역이에요.
왼쪽 철길을 따라 가면, 도쿄로 갑니다. 칙칙폭폭~~
좀더 왼쪽으로 이동해 봅니다.
음.. 무슨 절이 있군요.
산쥬산겐도. 여기도 유명하다고 배웠는데~ -_- 오늘은 못 갈듯;;;;
왼쪽으로 좀더 돌았더니, 기요미즈데라가 2.4km 멀리 보이네요.
좀 당겨서 찍어봤습니다.
여기가 기요미즈데라. 높군요!
와우 더 왼쪽으로 돌아보니,
저 멀리에 높은 산이 있어서 찍었습니다. 만년설인가 싶어서 찍었는데,
이런 -_- 희한하게 나와버렸네요.... 저 빛은 뭘까요?
100엔 넣고 교토 기념품 뽑고 있는 세찬이.
혼자 전망대를 구경하시던 할아버지에게 사진을 좀 부탁했습니다.
식구들이랑 같이 교토 놀러오셨다고 했는데, 혼자 전망대 오셨다는군요.
어디에서 오셨다고 했더라? -_- 으~ 이 놈의 기억력....
우리끼리 놀고 있습니다.
뉘집 자식인지 참으로 점잖네요. ^-^
JR교토역 앞 버스정류장인데요. 교토 여행은 버스로 즐기시는 게 좋아요.
버스 노선이 아주 잘 되어 있거든요~
전망대 엘리베이터에 있던 장식입니다. 일본풍이 느껴지나요?
유리거울;;;;
키가 더 작아졌어요. ㅠ_ㅠ 슬픈 거울인가봐~
ㅋㅋㅋ
쳇. 사진찍으려고 했더니 고개를 홱~ 돌려버리는 카운터 아가씨~ 미워~~
저 마스코트는 교토타워의 마스코트, 타와와 짱. (*타와 = tower)
내려와서 다시 찍어 봅니다. ^-^
"터치패널식 시영버스 안내시스템"
세찬이가 뭔가를 조작해보고 있네요. 이제 어디로 갈까요? 교토 여행 시작!!!
버스로 이동할 거고요. 칸사이 스룻토 패스가 있으면 시영 버스는 모두 무료입니다! ㅋ
교토역 2층에 관광안내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일본인이 있었어요!
우리말을 유창하게 할 줄 아는 첫 일본인이었습니다.
정말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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