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8일차
호텔에 장식되어 있던 전구의 정체는 바로 펭귄상!
여행 마지막날 찾아간 곳은,
긴자 거리. JR노선으로는 유라쿠쵸역이 가장 가깝다.
2004년에 왔을 때, 저 시계에서 튀어나오는 인형 동영상 찍다가
배터리가 다 닳아서 정작 중요한 곳에서 사진을 못 찍었었다.
킹콩이 상영하고 있군. 킹구콩구.... ^^
유명한 백화점. 미쯔코시 백화점이다.
연초라서 복주머니(후꾸부꾸로) 행사를 하고 있는데, 정말 손님 많다.
우연하게 본 현수막이다.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첫 앨범, 미소속에 비친 그대.
일본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
텀블러는 스타벅스 도쿄 시부야점에서 구입한 거다.
무료쿠폰으로 마시는 카라멜 마끼아또(내가 좋아하는 메뉴)는 좀 싱거웠다.
큐피드가 내 사랑♡을 전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아~ 저 화살에 잘 맞아야 하는데... 어이! 아저씨 좀 비키지? -_-+
다음 이동장소는 아키하바라. 우리나라의 용산 전자상가처럼 그런 곳이다.
유라쿠쵸역에서는 130엔. ^^
아키하바라 역에 도착해서 시나가와 행 표를 미리 구입했다.
여기에서는 각자가 따로 구경하기로 하고,
12시 40분에 아키하바라 역으로 다시 오기로 했다.
2004년에 왔을 때는, 여기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역사를 다 지어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이라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다.
한국손님 어서 오시란다.
중국어로는 중국손님 열렬히 환영한단다.
영어로는? -_- 일본에 어서오시라네.... ㅎㅎㅎ
아키하바라에서 만난 태극기에 작은 감동. ^^
요도바시 카메라 아키바(아키하바라의 준말)
나는 시간이 없어서 2층만 둘러봤는데,
방송에 한국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등 각국 말이 방송되었다.
한국어도 유창한 한국인이 녹음한 거라 마치 한국에 온 듯 한 느낌이 들었다.
시나가와 역에 도착해서 바로 하네다 공항 모노레일 티켓을 샀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 짐을 찾고, 이제 공항으로 간다.
여기는 비행기 안.
둘이 아주 피곤해 보이네.
세찬이는 기내식을 두 개나 해치웠다. 돼지~
난 옆자리 꼬마애랑 놀면서 영화 <마다가스카>를 보면서 왔다.
아.... 대한민국이다.
입국장에 있던 거대한 부채를 안 찍을 수 없었다. ^^
두 번째 일본여행도 즐겁고 건강하게 마쳤다.